(2022년 2월 28일) 김치의 위력이라니. 배추김치 한가지만 있어도 김치밥 김치볶음밥 김치찌개 김치전, 같은 요리도 내용물을 바꿔가며 수십가지 조합이 나온다. 김치 없이 살려니 칠레에선 양배추김치 샐러리장아찌 오이지 퓨전피클 마늘가루 넣은 깍두기에 겉절이.. 궁리가 많았고 많아야 했다. 요즘 상차림이 왜 이리 가뿐한가했더니 다 친구 어머니께서 보내주신 배추김치 총각김치 동치미 깍두기 덕이다. 오늘로 엄마 돌아가신지 만6개월이네. 아침부터 정신없는 하루였는데 밥 먹는 일이라도 수월하니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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