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1.30) Bali 공항에서 발견한 스페인어. 작년에는 필리핀, 올해는 인도네시아, 내게는 너무 낯선 동남아였다. 중남미에서는 더워도 그런가보다, 시끄러워도 그런가보다 했는데 사람 마음이 참 얄궂다. 중남미를 하나로 퉁치면 그렇게나 화가 나는데 베트남어는 중국어 같고, 말레이지아 바하사와 인도네시아 바하사가 뭐가 다르다는건지 싶다. 다 일로만 다녀서 그런가... 어쨌든 하노이공항에 도착하니 유럽 어느 대학원에 지원하는 칠레 제자 추천서 올리는 날이라고 알람이 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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