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1.29) 인도네시아 발리. 발리까지 와서 사흘 내리 학회 장소에만 있다니 좀 억울하기도 했다. 그러나 칠레에서 10년 넘게 국제학술대회를 조직하던 기억을 떠올리니 조직하는 사람들의 노고에도 예의가 아닐 뿐더러 본래의 목적을 벗어나는 일이다: 다른 한편으로는 여행 프로그램이 주로 아웃도어활동이거나 자연경관구경인데, 아웃도어는 내키지않고 자연경관은 오며가며 보면 되었다: 어쨌든 학회 후 숙소 근처를 걷고 로컬 식당에서 저녁을 먹으며 즐기는 중: + 모든 발표가 좋고 아이디어를 많이 얻을 수 있으니 도망갈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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