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November 1, 2021

못난이의 도전 404

서울살이 462: 제법 오래 전 칠레 동료 교수의 제자가 아시아센터사무실에 두고 간 동료 교수의 책이 안보인다며 내 앞에서 내 책상을 뒤진 적이 있다. 무슨 일 하냐며 훅 치고 들어와 내 노트북을 들여다 본 동료도 있었다. 세월이 지나 이제는 그런 일에 대처하는 법도 터득했지만, 어쨌든 한국에 온 이후 느낀 점 중 하나는 칠레에선 사적인 공간(?)과 대화가 한국에선 꽤나 공개적이고 칠레에선 아무렇지도 않을 일이 한국에선 무척이나 은밀(?)하다. 화창한 출근길이다.

못난이의 도전 405

못난이의 도전 403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