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실은 자주) 멍청하게 헤매며 드라마 찍는 나. 캐나다 출장길에서 또 바보짓. 공항에서 호텔까지 택시비가 31 캐나다달러, 공항전철은 4.3 캐나다달러. 돌아가는 길은 공항전철을 타기로 했다. 아니나 다를까 길치스럽게 호텔직원이 알려준 길을 놓쳐 제법 더 걸어 다음 역까지 가고, 기계에서 표를 사다 헤매고.. 마침 기차에서 내리는 맘 착해 보이는 야자분을 붙들고 도움을 요청했다. 자기 카드로 아예 표까지 사주고 공항전철 타는 방향을 친절하게 알려주었다. 고마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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