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살이 39: 국가의 혜택을 받아 17년만에 한국에서 스케일링을 받았다: 내가 2003년에 가서 치료를 받고 (2004년에 칠레에 가고) 2012년에 한 번 간 기록이 있다는데, 의사샘이 나를 기억하신다. "프랑스어던가, 아니, 뭔가 특별한 언어 하시는 분이었잖아요."; - 칠레는 꼭 의사가 스케일링을 하고 간호사는 옆에서 보조를 한다 - 한국 간호사는 별다른 보조 없이도 침 한 방울 흐르지 않게 해낸다; - 칠레에선 절대 아무 곳에나 가서 하면 안된다는 친구들의 조언에 따라 친구 소개로 제법 좋은 치과에서 스케일링을 받았다. 가격은 말해 무엇하리오. 몸과 관련된 것이니 그 돈 내고 다녔지. 만5천원을 내고 나오며 기가 막혀 웃음이 나왔다; - 칠레에서 사 온 손소독제가 남아 아직 쓰고 있는데, 한국 손소독제보다 냄새가 강한 것 같았다. 불소를 뿌릴 때 문득 칠레에서 뿌려주던 "나는 불소다"라고 외치는 듯하던 불소 냄새와 거끌거림이 떠올랐다; 어쨌든 감동적인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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