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September 6, 2020

못난이의 도전 375

궁시렁 궁시렁 현실복귀 23: 칠레 친구들이 칠레가 그립지 않냐고 묻는다. 이제 막 한국에 왔는데 자꾸 언제 칠레로 올거냐고 묻는다. 넉 달 넘는 집콕 중엔 잘 사나보다 내버려두더니만 말이다. “그러게, 나도 너희가 보고 싶지” 하면서도 싱글생글 웃어대니 친구들이 “너 지금 한국 가서 진짜 좋구나” 한다. 이제 한국상황을 sns에 꼭 스페인어로 올리라고 성화들이다. 아무리 한국이 좋아도 그래도 칠레에서 그리운걸 말해보라는 친구들과의 대화 중 떠오른건 진한 칠레꿀. 아침마다 마시던 진한 에스프레소+꿀 한 스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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