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의
화상통화. 몇 년 전까지만해도 (우리 눈에는) 꼬꼬마로 보였던 친구 A의 큰 아들이 어느새 나이 서른이 되어 지금 여자친구과 동거 중이란다. 아들이 여자친구와 동거를 시작하기 6개월 전 독립을 선언할 때만 해도 친구는 아무렇지도 않았단다. 3개월 전까지도 실감이 나지 않았단다. 독립 한 달 전쯤 아들과 대판 싸웠단다. 그리고 마지막 일주일 동안 평생 운 것 이상으로 펑펑 울었단다. 자기가 이렇게 아들에 대한 집착이 강한 엄마인줄, 자기도 몰랐단다.
이웃집 남자 381
이웃집 남자 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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