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August 27, 2023

잘 먹고 잘 살기 492

05.31 새벽, 전국민의 알람이 된 대피 경보. 피난을 가면 어디로 가나 잠시 생각했다. 가면 어딜 가리요, 그냥 집에 있지, 그래도 폭탄 맞아 죽더라도 꼬질꼬질한 꼴로 죽기는 싫다는 생각이 들어 씻어볼까 꼼지락거리던차에 대피 안해도 된다는 문자가 왔다; 재즈댄스 같이 배우는 미국 학생이 중국여행을 다녀왔다며 계화꽃 과자를 사와서 다같이 나눠먹었다. 중국 관서지방에 계수나무가 많아서 나온 이름이라고, 같이 수업듣는 중국어전공샘이 알려주셨다. 살아서 이런 과자도 맛보고 어허라디야~~

잘 먹고 잘 살기 493

잘 먹고 잘 살기 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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