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 28일) 칠레인연: 2015년 칠레에 교환학생으로 왔던 그녀를 생각지도 않게 교내 한 카페에서 만났다. 갑자기 다가와 "교수님 저 //에요!" 이제는 로스쿨을 마친 어엿한 경제 전문 변호사님. 오랫만에 보아도 낯설지 않고 반갑고... 인연에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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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February 28, 2023
Monday, February 27, 2023
못난이의 도전 606
(2022년 9월 27일) 한류연구센터 토크 사회. 우리 조교, 내일까지 과제에, 논문제안서 50쪽에, 숨이 막힌다면서 토크 화면 캡쳐며 자료 정리를 다했다. 대한민국 조교 만세!
Sunday, February 26, 2023
이웃집 남자 455
(2022년 10월 27일) 짧은 머리에 맛을 들이니 조금만 길어도 답답하다. 그렇다고 너무 짧아지면 감당이 어려울 것 같아 자제하는 중인데 단골샘이 갑자기 배우 송혜교가 보인다며 싹둑싹둑. 그사이 우리의 대화는 나이 들어 여성성을 드러내려 머리 기를 일은 아니다 등등. 오호라 이 대화가 문제였네. 아니 머리만 송혜교를 만들면 어쩔거냐구요!
Saturday, February 25, 2023
Friday, February 24, 2023
Thursday, February 23, 2023
못난이의 도전 605
(2022년 10월 5일) 마감에 임하는 자세: 칠레에선 야채고 빵이고 금새 상했는데 한국빵은 어지간해서는 상하지 않는다. 한국은 방부제/농약을 더 많이 사용하나? 한국은 제조/제배 방법이 다른가? 한국 냉장고가 더 좋은가? 아니지 칠레에서 S사 냉장고를 썼는데? 전력이 다른가? 이러저런 글/발표 마감이 다가오는데?
Wednesday, February 22, 2023
잘 먹고 잘 살기 432
(2022년 10월 6일) 길거리계란말이라나. 왜 계란에 케첩을 뿌려야하나. 내게 계란을 즐길 자유를 허하라!; 출근길에 과자를 선물 받았는데 어라 어딨지? 건물 앞 계단에 앉아 통화하며 두고 온 모양이었다. 그런데 혹시나 하고 오후에 가보니 어라라 빈봉지만. 누구냐 내 과자 먹은 사람, 누구냐 빈봉지 휴지통에 안버린 사람!
Monday, February 20, 2023
산티아고종교탐방사 39
(2022년 10월 30일) 이태원: 친구와 멕시코 망자의 날 그림이 걸린 (내 기준에는) 미국식 타코집에서 도대체 언제부터 할로윈이 우리 명절이었나, 그런 얘기를 했더랬다. 아침에 미국, 칠레에서 친구들이 안부를 물어 뉴스를 뒤지니 믿기 힘든 사고 소식. 멕시코에서는 망자의 날, 가톨릭에서는 돌아가신 분들을 기리는 날, 이태원 한 골목에서 젊은이들이 허망하게 간 날. RIP
Sunday, February 19, 2023
그들의 도전 755
(2022년 10얼 8일) (칠레) 오밤중에 술에 취해 귀가한 아버지. 자녀들이 머리를 밀어버렸다고; (멕시코) 남자가 여친에게 청혼 중인데 곰이 그 앞을 지나감; 데이트때 계산할 때만 되면 지갑을 두고 나왔다며 여친에게 바가지 씌우는 남친. 여친이 일부러 비싼 음식 시키고 자기도 돈 없다고 집에 갔다나: 세계 케이팝 경연에서 칠레 케이팝 커버댄스 그룹이 대상 수상.
Saturday, February 18, 2023
그들의 도전 754
(2022년 10월 1일) 칠레 산티아고에서 은행에서 돈을 칮아 나오던 할머니 한 분을 강도 세 명이 총칼로 위협하며 달려들어 돈을 뺏고, 할머니를 도와주려던 지나가던 행인은 부상을 입었다고 한다. 백주 대낮에 이런 일이 자주 일어나니 내가 아는 칠레가 맞나 싶다.
Friday, February 17, 2023
Thursday, February 16, 2023
이웃집 남자 453
칠레학생들이 하는 말, 케이팦 좋아하는 애들이 한국 남자랑 사귀어보니 아이돌처럼 멋있지도, 드라마 주인공처럼 다정하지도 않다고 한다고; 각자 먹을거리 가져오는 우리 스터디모임. 오늘도 즐겁게, 맛있게.
Wednesday, February 15, 2023
못난이의 도전 603
(2022년 10월 18일) 아침 일찍 칠레와 Skype 미팅. 줌도 WhatsApp도 안된다시니 이 무슨! 꼭 얼굴 보고 얘기하자시길래 뵙고 보니 연세 지긋하신 교수님; 만든거 얻은거 집반찬 있는김에 정말 오랫만에 도시락.
Tuesday, February 14, 2023
잘 먹고 잘 살기 431
만두 핫윙 김밥 떡볶이 튀김 순대 팥빙수 미니붕어빵 프라이드치킨 육개장 햄버거 .. 이틀 동안 뱃속이 복잡다단. 중년기에는 소식을 해야한다던데 ...맛있게 즐겁게 먹으면 0칼로리인걸로.
Monday, February 13, 2023
Sunday, February 12, 2023
잘 먹고 잘 살기 430
칠레에서 샌드위치는 절대 내 돈으로 안사먹는 음식 중 하나였다. 그러나 한국식 샌드위치는 요리조리 맛을 비교하는 재미가 있다. 묘한 조선의 맛이라고나 할까.
Saturday, February 11, 2023
못난이의 도전 602
(2022년 10월 5일) 성냥단상: 칠레에서 성냥과 초는 필수품이었다. 진동, 지진, 때로는 비 내리는 날 전기가 나갈 때가 있기 때문이었다. 20여년전 칠레에 처음 도착했을 땐 난방/온수용 가스를 켤 때에도 성냥이 필요했다. 친구가 준 향을 피우려 성냥 구입. 예쁜 성냥을 보니 투박하고 거친 칠레 성냥이 떠오름.
Friday, February 10, 2023
Thursday, February 9, 2023
Wednesday, February 8, 2023
못난이의 도전 600
(2022년 2월 8일) '죽는 날까지 잃고 싶지 않은 가장 소중한 걸 대라면 서슴지 않고 보행의 자유를 대겠다' 박완서 <그리움을 위하여> 중. 해가 짧아졌다. 가을이 오는게다.
Tuesday, February 7, 2023
못난이의 도전 599
(2022년 9월 22일) 나도 모르는 행사: 초청/연락 받은 적 없는 행사에 내 이름이 올라 있어 당황했다. 칠레는 한국이, 한국은 칠레가 내게 연락하겠거니 했다고 한다. 본의 아니게 이름만 올리고 안나타난 사람이 되어 당황스러울뿐.
Monday, February 6, 2023
잘 먹고 잘 살기 429
(2022년 9월 17일) 낙성대 맛집 복스치킨 2. 닭똥집은 없는 복스치킨. 인상은 이래도 비위가 약한 매니저님 때문이라고. 그런데 맛있는 오뎅탕은 있는 복스치킨. 사람들이 복작대는걸 보니 괜히 내가 흐뭇한 복스치킨.
Sunday, February 5, 2023
Saturday, February 4, 2023
Friday, February 3, 2023
Thursday, February 2, 2023
못난이의 도전 597
(2022년 9월 9일) 칠레카대의 경우 큰 명절 연휴가 시작되기 전날에는 오후 1시에 업무를 종료한다. 물론 다른 대학, 중남미 다른 국가에서는 일주일 혹은 그 이상을 쉬는 곳도 있다. 이번주는 한국 추석, 다음주는 칠레 독립기념일, 가을과 봄이 맞물리는 시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