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어제 확진자 9,454명(칠레인구 약 천9백만명); 신나게 놀고 오밤중에 서울대입구에서 버스 하차. 전같으면 기숙사까지 걸어갈텐데 너무 추워 택시를 탔다. 그런데 기사님, 마나님이 집 나간지 한 달이 넘었다고, 미장원 차려달래서 차려주니 서너번을 말아먹었다고, 마나님이 사들인 온갖 미용기기가 집에 굴러다닌다고, 나이가 예순이 넘었는데 얼핏 보면 쉰도 안되보인다고, 집 나간거 이게 정상이냐고, 급기야 마나님이 인별그램에 올린 사진까지 보여주시는데, 기사님 저한테 왜 이러세요, 엉엉.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