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지일보에 딴지 거는 칼럼:
글을 보내기 전
그: "딴지일보는 편파적입니다."
나: "알죠."
그: "그러나 객관적으로 편파적입니다."
나: "그건 딴지일보 생각이죠. 나는 대학 때 시위에도 참여한 적이 없어요. 정치적 성향? 그런거 없어요. 그리고 조중동에서 칼럼 요청이 와도 쓸거에요."
그: "아, 괜찮습니다. 교수님의 성향은 전화 목소리로 파악했습니다. 그냥 칠레에 대해서만 써주세요."
나: "소정의 원고료도 주시나요?"
그: "네, 소정만 드립니다."
글을 보낸 후
그: "교수님, 글의 방향이 좀.... 사례를 몇가지 더 첨가해주실 수 있으세요?"
나: "우선 인터넷에 올라가는 글은 길면 재미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딴지도 방향을 좀 색다르게 바꿔보실 필요가 있지 않겠어요?"
그: "윗 분들과 상의 좀 해보고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리고 10분 후, 게재가 결정되었다.
https://www.ddanzi.com/ddanziNews/664795194?fbclid=IwAR1KoaKuBm8PySXlCORHHR15z9FwHBL336lSraUaJHlaFDUTXSYlZC7rkZ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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