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가는 길에
미국 LA에서 하루를 머물렀다. (믿거나 말거나) 명품아울렛에 난생 처음으로 가봤다. 한국친구가 몇 년전부터 아울렛에서 꼭 구입하라던 원피스를 샀다. 나를 데리고 간 친구가 구해 온 할인 티켓까지 동원해서 알찬 쇼핑을 했다. 나중에 가격을 보니 미국백화점은 물론이고 한국백화점에서는 그 돈으로 제대로 된 옷 한 벌 사기가 어려웠다. 친구에게 "손 떨린다, 아무리 싸다지만 내가 이런 걸 사 입고..."하니 친구가 말했다. "이건 아주 비싼 명품도 아닌데 왜 그래. 그리고 우리도 낼 모레 쉰인데 좋은 것 좀 입으면 어때. 남편이 준 돈 쓰는 것도 아니고 네가 번 돈 네가 쓰는데 누가 뭐래."
칠레미장원탐방기 66
칠레미장원탐방기 64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