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February 11, 2020

일주일 그리고 또 일주일 461

2020년 2월 한국단상 7 
목이 간지럽고 잔기침이 났다. 행여나 코로나바이러스일까 온 식구들이 신경을 돋운다. 동네 이비인후과에 갔다. 중국을 방문했거나 열이 나는 사람은 아예 병원 출입을 하지 말라는 안내문이 보인다. 병원에 들어서자 간호사들이 체온부터 측정한다. 의사선생님도 다시 체온부터 측정한다. "저 혹시 코로나바이러스인가요?" "아니에요, 목에 살짝 염증이 생겼어요." 코로나바이러스가 아니라 목에 생긴 염증 때문에 잔기침을 한다고 써붙이고 다녀야 할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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