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April 25, 2019

못난이의 도전 318

물난리 3
- 물난리(?) 발생 2월 7일 - 보험회사에 신고/접수 2월 11일/14일 - 보험회사검시관 방문 2월 20일 - 아파트기술자아저씨 휴가 후 복귀 3월 4일, - 그 사이 보험회사에서 보내온 서류 작성해서 보내고 등등 - 보험회사에 수리비견적 제출 3월 8일 - 보험회사에서 승인 3월 16일 - 기술자아저씨가 재료상에 간다간다하더니 드디어, 내일, 3월 28일, 수리를 시작한단다. 여기 일이 늘 그렇듯, 해야 하는 거지만 말이다. 그리고 보험회사에서 보상금을 언제 보내줄지는 아직도 모르지만 말이다.

- 어쨌든 3월이 다 지나기 전에 수리가 시작됐다. 다행이다.

- 공사 이틀째. 칠레는 일하시는 분들 점심 시켜드릴 걱정은 안해도 돼서 좋다. 그래도 초콜렛과 약과로 퓨전 새참 제공.

- 공사 사흘째. 오늘은 공부방. 아.. 책장정리 다시 할 생각을 하니 아득하다...

- 2월 누수사고를 계기로 집 수도꼭지 등등을 다 점검 중.
- 침실 욕실과 부엌 수도꼭지는 "나도 곧 터질래" 하는듯 석회물에 닳아 있었고,
- 가뜩이나 눈이 나쁜 내가 이제 노안도 모자라 장님이 되려나 왜 이리 안보여 했더니만 욕실 전구 중 하나가 나간 상태였고,
-보험금은 아직 안나왔고,
-나보다 더 간절히 보험금 나오기를 기다리는 사람은 기술자 아저씨고.

- 그리고 4월 초. 수리 후 아직 책정리도 다 안(못) 했는데 친구들 급번개.

- 그리고 4월 초. 드디어 보험회사에서 보험금지급방법에 대해 묻는 메일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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