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클래스 2.
나이도, 돈도, 좀 있는 듯한 칠레백인남이 나를 계속 묘한 표정으로 쳐다본다. 소믈리에가 각각의 와인과 어울리는 안주 (치즈, 햄, 초콜렛, 과일 등등)를 소개하는 중이었다. 칠레백인남이 뜬금없이 소믈리에게 물었다. "그런데 마늘이 들어간 음식이랑도 와인이 어울리나요?" 소믈리에가 답했다. "마늘이 들어간 음식은 향이 너무 강해서 와인의 향을 즐기기 어려울 수도 있어요." 칠레백인남이 나를 보며 웃었다. "그럼 너는 와인을 많이 못마시겠네."
그들의 도전 316
그들의 도전 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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