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들의 호기심.
한국유부녀 1. "모모대학 모모교수 알죠? 돌싱인데 남자친구를 잘 구하더라구요. 남자마다 섹X할 때 기분이 다르다며? 나는 우리 남편이랑만 해봐서 모르는데 그게 그렇다며? 근데 내가 그냥 깨끗하게 혼자 살라고 했어. 나이 들어 구질구질하게 결혼해서 뭐하겠어요. 어머, 선생님은 남미에서 자유분방하게 살다가 한국 못가겠다."
한국유부녀 2. "내 친구 돌싱인데 이러이러한 남자랑 동거하다가, 저러저러한 남자랑 좀 사귀다가, 결국은 혼자 사는게 최고라고 하더라구요. 선생님은 남미에서 자유분방하게 살아서 좋겠다."
한국유부녀 3. "내 친구들 중 싱글/돌싱들 많은데 그 중 누구누구는 그렇게 이러저러한 남자들이 따라다닌대요. 결혼은 이제 싫대. 재밌게 잘 살더라구. 아휴, 나는 연애도 못하고 이게 뭐야. 선생님은 남미에서 자유분방하게 살다가 한국 어떻게 가."
남미에서 자유분방하게 산다... 푸하하하하. 그들의 결혼생활은 행복하지 않은걸까? 내가 먼저 말한 적도 없는데 누구 소개해달라고 할까봐 미리 장벽을 치나? 유부녀도 사람이라 남편 말고 다른 사람이 궁금한건가? 그들에게 내 연애사를 말한 적도 없는데 남미에서 자유분방하게 혼자 사는 여자의 풍부한 경험담(?)이 듣고 싶은 걸까? 이 생각 저 생각 하다가 생각을 멈췄다. 그냥 남얘기가 하고 싶었나보지 뭐.
이웃집 남자 303
이웃집 남자 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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