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살이 81
베를린에서 네 번째 보금자리. 인터넷 형편이 영 아니다. 라우터를 충전해서 쓰는 형식이라 동영상을 보는 일은 불가능하다. 인터넷환경이 열악(?)해지면서 생활패턴도 변하는 듯 하다. 우선, 아침에 눈을 뜨면 틀어 놓는 한국뉴스나 시사토론 프로그램 대신 알아듣지도 못하는 독일뉴스를 듣는다. 잠은 깼으나 일어나기 싫어 침대에서 뒹굴며 이러저런 사이트를 뒤져보는 대신, 그냥 일어난다. 노트북을 들고 도서관에 가서 마치 인터넷이 없어 아무 일도 못했던 냥 메일을 확인하고 나면, 실제로 인터넷이 필요한 시간은 그리 많지 않다는 걸 깨달았다.
일주일 그리고 또 일주일 327
일주일 그리고 또 일주일 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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