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살이 67
어느 날 아침. 손목시계가 멈췄다. 독일에서 얼마나 걸어다녔는지 신발굽도 닳았다.
물어물어 시계건전지를 바꿨다. 무뚝뚝하고 건장하고 일 무지하게 잘 할 것 같은 아주머니 두 분이 시계수리점 직원이었다. 시계건전지를 바꾸고 근처에 구두수선점이 있냐고 물으니, 무뚝뚝하고 건장하고 일 무지하게 잘 하게 생긴 아주머니가 나를 데리고 구두수선점 근처까지 가셨다. 독어+손짓발짓 해가며 가게이름을 알려주셨다. 그리고 행여나 내가 못알아들었나 걱정이 되셨는지 가게 이름을 말해보라고 하셨다.
일주일 그리고 또 일주일 313
일주일 그리고 또 일주일 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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