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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December 30, 2011

그들의 도전 18

아직 아시아학이 전공과목이 아니어서 아시아학 관련과목을
전교생 대상 교양수업으로 운영된다. 전공이 다른 학생들을 보면서 나도 배우는 것이 많다. 어느 학기에 사회학과 학생 두 명이 수업을 들었는데 똘똘하고 탐이 나는 아이들이었다.

논문대회에 나가라고, 다음 학기 다른 수업도 들어보라고, 국제한국학세미나 자원봉사도 해보라고, Junior Panel에 참가해보라고.. 나의 모든 권유는 먹히지 않았다. 그런데 어느날 두 녀석 중 한 명이 "교수님 다음 학기에 무슨 수업 하세요?"하고 묻는다. "내가 하는 다음 학기 다른 수업도 들어보라고, 국제한국학세미나 자원봉사도 해보라고, Junior Panel에 참가해보라고..." 나의 꼬임은 다시 시작되었다. 녀석이 말한다. "알아요, 그 다음엔 한국에 교환학생으로 가라고 하실거죠?" "어? 난 그 얘기 하는걸 깜빡했네! 좋았어!" 어디 그 녀석이 다음 학기에 정말로 다른 수업도 듣고, 국학세미나 자원봉사도 하고, Junior Panel에 참가할건지, 지켜봐야겠다.

그들의 도전 19
그들의 도전 17

Blog in Spanish Profe, ¡sé muy bien su intenció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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