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한국학세미나 마무리는 자원봉사자 학생들 Team Korea 파티로 마무리된다. 수고했다고 certificate도 주고, 사장님께서 내주시는 맛있는 음식도 먹으며 신나게 노래도 부른다. 아이들이 하도 난리법석을 떨고 노니 아래층 손님들한테 항의가 들어오는데도 사장님께서는 1년에 한번 기꺼이 학생들을 위해 음식과 노래방을 내주신다.
한 녀석이 느즈막히 오는데 갑자기 아이들이 술렁거렸다. "왜, 무슨 일이야?" 녀석이 어마어마한 꽃다발을 들고 들어왔다. 손에는 선물도 들려있다. "뭐야?" "이번에 논문대회 수상자 책도 내주시고 Junior Panel도 마련해주시고.. 우리 이력서 늘려주신 여러여러고마움의 표시입니다." 한다. 선물은 행사 사진을 넣은 액자. 역시, 녀석들은 기발하다.
나는 한껏 감격해서 어쩔 줄 모르고 있는데 세상에나 이 녀석들 음식이 나오기 시작하자 쥐죽은 듯 조용해지고 먹느라 정신이 없다. 이래서 애들은 애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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