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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December 19, 2013

일주일 그리고 또 일주일 66

외국인들에게 한국을 소개하는 행사에서
한복치맛자락을 잘못 여몄다거나 고름을 잘못 맸다거나 하는 걸 보면 나는 기분이 안좋다. 치맛자락을 왼쪽으로 여며야지 왜 오른쪽으로 여미며 고름은 왜 또 저 꼬라지로 맸냔 말이다! 저따위로 할거면 뭐하게 한복을 입혀서 모양새를 망치느냐, 안하고 말지 하며 혼자 답답해 한다.

그런데 어느날 국경일 행사에 가보니 모 사모님이 치맛자락을 오른쪽으로 여미고 나타나셨다. 하마터면 '치마 다시 입으세요' 할 뻔 했다.

일주일 그리고 또 일주일 67
일주일 그리고 또 일주일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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