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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October 15, 2020

일주일 그리고 또 일주일 514

서울살이 38: 17년 동안 칠레의 건조한 더위에 익숙해지다 습기찬 한국의 더위에 당황하기도 잠시, 어느새 창 밖으로 단풍빛이 돈다. 지난 17년간 한국, 가족, 친구들은 내 머리와 마음 속에 있었는데 그들에게 나는 17년 만에 훅 치고 들어온, 한국말 잘 하는 검은 머리 외국인이다. 심지어 국적이 한국이냐고 놀라는 이들도 있다. 이제 지구촌 어디에 살아도 이방인일 것임을 받아들이고 즐기기로.

일주일 그리고 또 일주일 515

일주일 그리고 또 일주일 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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