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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ly 29, 2021

일주일 그리고 또 일주일 671

서울살이 333: 칠레 은행에 볼 일이 있는데 인증번호를 휴대폰으로 보내주니 일처리가 어려워 skype으로 국제전화를 했다. 전화로는 안된다고 내 담당자에게 이메일을 보내주겠노라 한다. 잠시 후 담당자가 이메일을 보냈다(이런 신속한 일처리라니 감동이로세). 여권 앞면, 출국도장이 찍힌 면, 칠레주민등록증 앞뒷면 이미지를 보내라고 한다; 안경코가 고장이 났는데 교내 안경점에 가니 바로 고쳐준다. 어차피 어디에서도 보장받지 못할 사생활, 살기라도 편한 곳이 낫지 싶다; 관악갬퍼스에서 한강변 비둘기보다도 많은 까치떼를 보며 지내다보니 까치의 '외모'에도 엄청난 차이가 있음을 알았다. 몇달동안 나뭇가지 하나하나를 날라 집을 짓던 까치는 동글동글 귀여운 양반, 어제 본 저 까치는 선도 색도 고운 양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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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그리고 또 일주일 6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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