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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March 7, 2021

일주일 그리고 또 일주일 598

서울살이 168: 칠레는 북향집이 해가 잘 든다고 하니 어느 분이 그럼 칠레에서는 해가 북쪽에서 뜨냐고 하신다. 전에 어느 분은 남반구의 해는 서쪽에서 뜬다, 화장실 변기 물이 북반구는 오른쪽으로 돌고 남반구는 왼쪽으로 돈다 (그 반대던가...), 여하튼 정작 남반구에 살던 나는 신경도 안쓰던 일이었다. 그저 밤하늘에 북두칠성이 안보였고 한국에 와보니 달의 기울임 방향이 다르다. 내일이 동지라지. 그럼 칠레는 하지겠네. 공식적으로 2020년 여름이 시작되는 날이다. 참, 칠레에서도 해는 동쪽에서 뜬다. 다만 해가 동남서가 아니라 동북서로 움직일 뿐이다 (Feat. 칠레집 베란다에서 올 6월에 바라본 안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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