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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September 11, 2020

일주일 그리고 또 일주일 488

서울살이 5: 한국에 오니 지하철을 타도, 뉴스를 봐도, 사람들의 옷차림을 봐도, 너무 깨끗하고, 너무 잘 살고, 나는 감동의 연속인데 다들 불만이 많다. 하루 5, 6천명 확진자를 거뜬히 넘다 1, 2천명대로 내려가 안정세라 좋아하고, 우리는 너무나 잘하고 있다 자화자찬하던 칠레에 있다 한국에 오니 물론 상황은 어려워지고 있다지만 다들 난리, 모두가 걱정, 걱정, 걱정 투성이다. 칠레의 시위며 제반 문제가 정치적 이유냐는 어느 분 질문에 잠시 할 말이 안떠올랐다. 원초적 배고픔을 설명하기 어려워서였다. 조카의 조언, 이제 한국에 왔으니 한국 기준으로 걱정을 해야 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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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그리고 또 일주일 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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