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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September 12, 2020

이웃집 남자 388

(칠레)친구 M. 아들이 둘. 민주적인 엄마였다고 자부했단다. 아이들에게 "강요"가 아닌 "권유"로, 독립적인 아이들로 키웠다고 자부했단다. 절약정신을 가르치기 위해 "원하는 것"보다 "필요한 것"을 사도록 했단다.  그러나 어디나 그렇듯 자식농사는 맘대로 되는게 아닌 법. 큰 아들은 늘 엄마의 "권유"를 존중해 "필요한 것"을 샀지만, 작은 아들은 "원하는 것"을 사곤 했단다. 그리고 지금도  "필요한 것"만을 사는 큰 아들은 사회생활을 시작하고 얼마 되지 않아 장기융자로 자기 집을 장만했고, 지금도 "원하는 것"을 사는 작은 아들은 집, 차 다 가진 여친을 만나 결혼했단다. 

이웃집 남자 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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