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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ugust 13, 2020

그들의 도전 499

한국에
도착해서 보니 (7월 26일), 우리의 날개를 타기 전부터 철저한 방역이 느껴졌다. 얇은 마스크와 장갑만 끼고 있던 칠레 라탐항공사와 달리, 승무원들도 온 몸을 무장하고 있었다. 공항에서도 자가격리앱을 깔고 연락처와 통화가 되기 전에는 내보내 주지를 않으니, 어지간해서는 방역망을 벗어나기 힘들겠다 싶었다.

전세계가 이런 K-방역을 칭찬한다고? 물론 칠레에서도 가끔 K-방역에 대한 언급을 들을 수는 있었다. 그러나 인구 백만명당 감염자 수라거나, 철저한 방역에 대해 칭찬하는 소리를 그리 많이 듣지 못했다. 한국에서 2차 감염이 발생 중이라는 뉴스에서도, 하루에 몇 명이 발생하는지에 대한 언급을 듣지 못했다.


그들의 도전 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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