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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August 7, 2020

일주일 그리고 또 일주일 483

Covid-19이
아니었다면, 급작스레 칠레를 떠날 마음을, 그것도 나름 장기간을, 집이고 뭐고 다 두고 떠날 마음을 감히 못먹었을게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나와 내 안전이라는 생각이 확고하게 들기까지, 생각에도 여러 단계가 있었다. 한국행 비행기에서 한국이 가까워지는 지도를 보며, 지난 만 16년 5개월 동안 한국과 칠레를 수십번 오가며 이토록 가슴 떨린 적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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