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4일 아직도 현재 진행 중.
전에는 내전과 시위가 끝나지 않는 곳에 남은 사람들은 도대체 어떻게 사나 싶었다. 그런데 칠레에서도 윗동네 부자들은 별 불편을 느끼지 않고 잘 살고 있는 것을 보고, 이렇게 사는 거구나 한다. 저녁 외식이나 모임은 혹시 몰라 자제하지만, 넓은 집에 사는 사람들은 집에서 모이면 되고, 윗동네 레스토랑에서 저녁식사를 하면 되는 거였다. 주말에 윗동네에 사는 친구집에서 몇몇이 모여 potluck-바베큐 파티를 했다. 넓은 마당에서 맑은 공기 마시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오픈카 몰고 다니는 친구가 저녁이니 뚜껑 닫자며 자동차 변신을 보여주더니 집에 데려다 주었다. 동네를 돌아보니 시위대는 늘 윗동네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이 동네까지 올 수나 있을까 싶었다. 내가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동안 다른 사람은 시내 구경 나갔다 물대포차를 만났다며 사진을 보내주었다. 같은 시간 다른 곳, 이렇게 사는 거였다.
못난이의 도전 328
못난이의 도전 326
못난이의 도전 328
못난이의 도전 326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