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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ne 4, 2019

이웃집 남자 349

미국 워싱턴.
The Wharf라는 항구에서 Water Taxi를 타고 Georgetown으로 이동 중. 젊은 (미국인) 커플이 내 옆자리에 앉았다. 시크한 척 무심한 남자. 여자는 남자 사진을 찍어 주느라 바쁘다. 남자는 여자가 자기 사진도 찍어 달라고 조르면 그제서야 몇 장 찍어주고 다시 혼자 똥폼을 잡는다. 여자가 말한다. "자기야, 모자를 벗어봐. 그게 더 멋지다." "자기야, 이번엔 선글라스를 벗어봐, 아니다, 다시 써봐. 어머어머 멋있다." 나? '이구.. 모자를 쓰거나 벗거나 그게 그거구만..."

이웃집 남자 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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