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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October 2, 2018

그들의 도전 335

학교에 두고 온 물건이 있어서
마침 우리집 근처에 사는 조교에게 연락했다.

"저도 교수님 댁 근처 지하철 역에서 내리면 돼요."
"그래? 그럼 잘됐다. 이따가 A 지하철 역에서 만나자. (A역보다 두 정거 전에 있는) T역에 도착할 때 쯤 연락해. 내가 미리 나가 있을게."

잠시 후, 
"교수님 저 지금 T 역이에요."

A역에 나가니 그녀가 안보인다.
"어디니?"
"T 역이요."

내가 말을 잘 못한 것인가, 이 녀석이 말귀를 못 알아들은 것인가?

그들의 도전 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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