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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August 26, 2018

이웃집 남자 315

칠레에 사는
외국인들 모임 사이트. 가끔 말을 거는 “그”들이 있다. 대부분의 경우 나는 대꾸를 하지 않는다. 하루는 어느 “그”가 문자를 보냈다. “우리 저번에 어느 모임에서 만났잖아.” 같은 내용의 문자를 서너번 계속해서 보내길래 답했다. “나는 그 모임에 안갔어. 다른 동양여자랑 헷갈렸나보다.” 이 얘기를 들은 칠레(여)친구 왈, “헷갈렸으면 어때? 누구랑 헷갈렸냐고 하면서 한번 만나면 재밌잖아.”

이웃집 남자 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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