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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anuary 30, 2015

이웃집 남자 184

칠레거주 외국인 모임에서 등산을 갔다.
칠레거주 외국'녀'들에 관심 많은 칠레'남'들 중 한 명, 여기저기 말을 거느라 바쁘다. 경사가 좀 심한 곳을 올라가다 내가 잠시 발을 헛디뎠는데 갑자기 누가 뒤에서 날 부축했다. "넌 늘 보호 받고 있으니 걱정하지 마." 달콤하다 못해 느끼한 이 목소리는 뭔고? 그러나 이 '보호남', 등산 내내  여기저기 "보호"하느라 무척 바쁜 하루를 보냈다.

이웃집 남자 185
이웃집 남자 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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