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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December 26, 2014

이웃집 남자 178

성실한 (칠레) 학생이
어느날 갑자기 사라졌다. 그리고 얼마 후 메일을 보냈다. 부모의 갑작스런 이혼으로 너무 충격을 받아 학교 생활을 정상적으로 하기가 힘들다는 내용이었다. 아빠가 어느날 엄마를 레스토랑으로 불러내 다정하게 식사를 하고 이제 당신에 대한 사랑이 식어 더 이상 결혼생활을 유지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통보'를 했단다. 모두가 의심하는 '다른 여자'는 맹세코 없다고 했단다. 일이 벌어지고 보니 그동안 가족들을 위해 일중독이었다고 모두가  생각했던 아빠는 집에 있기가 싫어서 그렇게 일에 미쳐 있었던 거란걸 알게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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