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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pril 29, 2014

그들의 도전 118

설겆이하다가
젓가락 한짝이 싱크대 배수구에 빠진 게 몇 달 전이었다. 어, 어.. 하는 사이에 젓가락이 쏙 빠지니 꺼낼 수도 없고, 젓가락 한 짝 빼자고 사람을 부르기도 뭣하고 해서 그냥 잊고 지냈다. 마침 싱크대 배수구를 청소할 일이 생겨 덕분에 젓가락도 '구해낼 수' 있었다.

그런데 기술자아저씨는 정작 배수구 청소보다 이 '젓가락'이 더 신기해서 난리였다. "어라? 메탈젓가락? 젓가락은 나무로만 만드는 거 아니었어요?" "한국에선 이런 젓가락을 많이 써요. 은젓가락도 있어요." "오.. 이런이런.. 그렇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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