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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anuary 2, 2014

일주일 그리고 또 일주일 68

우리 싯귀 한 편을 보고 어느 (한국)분 왈,
"어, 나는 '위당'을 '워딩'으로 읽었어." 나는 이 말에 웃음이 나질 않았다. 그러나 이 글을 읽는 독자들 중 누군가는 "어? 나도 그렇게 읽었는데?" 할 것이다.


조춘  - 위당 정인보

그럴사 그러한지 솔빛벌써 더 푸르다
산골에 남은눈이 다산듯이 보이고려
토담집 고치는소리 별밭아래 들려라

나는듯 숨은소리 못듣는다 없을손가
도드려 터치려고 곳곳마다 움즉이리

이른봄 고운자취 어디아니 미치리까
내생각 엉기울젠 가던구름 마므나니
든붓대 무능타말고 헤쳐본들 어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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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당 정인보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547630&cid=1593&categoryId=1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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