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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ugust 8, 2013

그들의 도전 87

은행에 다니는 (칠레)친구가 어느날 물었다.
"Wonjung, 동료 한 명이 한국사람들과 일을 하는데 글쎄 어떤 남자가 칠레사람들한테서는 우유 냄새가 난다고 했대. 걔가 열 받아서 팔짝팔짝 뛰어. 칠레사람들한테서 정말 우유 냄새가 나?" "글쎄, 난 잘 모르겠는데.. 근데 혹시 네 동료가 그 사람한테 한국사람들한테서는 마늘 냄새가 난다는 말을 먼저 하지는 않았을까?" "흠.. 무슨 얘기가 오갔는지는 잘 몰라." "물어봐. 뜬금없이 우유냄새 얘기를 했다는 건 좀 이상하잖아?" "네 말을 듣고 보니 그러네. 가서 좀 물어봐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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