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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pril 18, 2013

이웃집 남자 90

약간의 끼에 연구 (?)를 더해 사람을 좀 볼 (?) 줄 안다는 (한국) 친구 신랑.
  왜 연애를 못하냐길래 나한테 접근하는 남자들의 다수가 男色 비스꾸리하게 보이거나, 어린애처럼 징징대거나, 자기 신세 한탄하며 나한테 모성애를 기대하는 지라, 나 하나 먹고 살기도 바쁜 나는 영 마음이 내키지 않는다고 하자, "음.. 원정씨가 양기가 강해서 그래요."라고 했다."

"양기가요?" "네, 음기가 강해야 원정씨가 원하는 남자가 꼬여요." "아이고.. 그럼 어째야 하나?"

다른 (한국) 친구에게 이 얘기를 하니, 화장실 문을 열어 놓고 살라고 한다. "화장실 문을 왜?" "화장실 문을 열어 놓으면 음기가 샌다는 속설이 있어. 우리 시어머니는 안방 화장실 문 열어 놓으면 아들한테 음기가 많이 간다고 꼭 닫으라고 하셔."

이건 또 뭔가... 오늘부터 화장실 문을 화아아아아알짝 열어 놓고 살아야 하나?

이웃집 남자 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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