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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October 12, 2011

그들의 도전 8

팀으로 해야 할 일이 있어 알게 된 (칠레)친구 L, V.
일을 마치고 V가 자기는 신기한 걸 좋아하는데 한국음식은 한 번도 먹어보지 못했다며 같이 가자고 성화였다. 그런데 입맛 까다로운 L은 자기는 아무거나 먹으면 탈이 난다는 둥, 한국음식은 맵다는데 괜히 가는거 아니냐는 둥, 그냥 칠레음식 먹으러 가자는 둥 까탈을 부렸다.

칠레친구들이 좋아할만한 음식만 골라서 (물론 맵지 않은 것으로) 몇 가지를 주문했다. 그런데 L의 손짓이 점점 더 빨라졌다. 의외로 김치도 맛보고 싶다고 도전해보기도 했다. "어? 이거 생각보다 맛있네?" 얼마 후 만난 L 왈, "다음엔 또 언제 갈까?"

그들의 도전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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