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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October 31, 2011

산티아고종교탐방사 3

칠레에도 기독교 바람이 불고 있다고 한다.
아직은 20%에 못미치는 숫자라고 하지만 칠레가 스페인정복 이후 (정복기간 500년 독립 이후 200년) 가톨릭전통국가였다는 것을 생각하면 만만치 않은 숫자다. 기독교 세 확장을 고려해 추가된 공휴일이 바로 10월 30일 Dia Nacional de las Iglesias Evangelicas y Protestantes다. 재미있는 것은 바로 다음날인 11월 1일은 가톨릭 망자들의 날, Dia de Todos los Santos다.

수업, 세미나 준비 등 할 일에 치여 정작 내 페이퍼를 못 끝내고 절절 매던 나로서는 종교와 상관없이 화요일까지 이어지는 휴일이 "이보다 더 좋을 수 없을" 뿐이다. 늘 그렇듯 휴일이 되면 일도 미친듯이 하고 잠도 미친듯이 잔다. 정신없이 일을 하다 점심 먹고 잠깐 누웠는데 두어 시간을 죽은 듯이 자고 깼다. 성당 갈 시간도 놓치고 말이다...

산티아고종교탐방사 4
산티아고종교탐방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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