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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August 7, 2021

잘 먹고 잘 살기 346

서울살이 343: 칠레에선 도시락을 먹는 일이 특별하지 않(았)다. 점심시간이면 잔디밭에 옹기종기 모여 도시락 먹는 학생들, 탕비실에 모여 도시락 먹는 비서아주머니들, 가끔 학과나 센터 회의 때 교내식당에 모여도 사먹을 사람은 사먹고 도시락 싸온 사람은 도시락 먹고, 그저 각자 알아서 할 일이었다. 나도 연구실에서 각자 싸온 도시락 먹으며 조교랑 일할 때도 많았다. 어쨌든 봄. 신나게 봄내음을 마시는 중이다.

잘 먹고 잘 살기 347

잘 먹고 잘 살기 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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