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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April 23, 2018

일주일 그리고 또 일주일 415

칠레에 온 지 몇 달 되지 않은
(한국인) D. 칠레가 너무 좋단다. "좋죠. 그런데 가끔 2프로 부족해서 살짝 불편할 때가 있을 거"라고 하니 흘려 듣는다. 하루는 사는 집 화장실 변기가 아무리 닦아도 떼가 안빠지는게 이해가 안된단다. "전임자는 왜 이런 얘기를 저한테 안해줬을까요?" "그 사람도 여러가지를 겪었을텐데 아마 사는 집 화장실 변기가 아무리 닦아도 떼가 안빠지는 일은 안겪었을 거에요. 미리 말해줘도 오는 사람마다 겪는 일이 다르고 미리 말을 해줘도 대부분 설마하니까요." 가끔 2프로 부족해서 살짝 불편할 때가 있다는 말을 살짝 이해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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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그리고 또 일주일 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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