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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March 3, 2018

일주일 그리고 또 일주일 395

독일살이 141
독일에 친척동생들이 네 명이나 있다. 칠레에서 만14년 동안 피붙이가 곁에 없어 외롭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없었다. 그러나 각자 사느라 자주 못 볼 지라도 동생들이 같은 나라 안에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마음이 든든했다. 나도 동생들에게 베풀 수 있는 든든한 언니이고 싶었다. 네가 그냥 있어줘서 고맙다는 말은 이런 경우에도 쓰일 말이리라. 동생들이 있어줘서 고맙다.

일주일 그리고 또 일주일 396
일주일 그리고 또 일주일 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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