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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August 5, 2016

일주일 그리고 또 일주일 202

2016년 7월 앤아버살이 2
자몽쥬스 - 칠레에서 과일쥬스를 사 먹는 일은 거의 없다. 천연과일쥬스라고 하는데 과일 자체가 단 것인지 너무 달고 진해서, 차라리 싱싱한 과일을 사서 직접 갈아 마신다. 미국에 사는 (한국)친구가 맛있다고 추천한 자몽쥬스. 짧은 앤아버살이 동안 과일 갈아 먹을 기기와 시간이 없기도 하지만, 칠레에도 이 쥬스가 있다면 굳이 과일을 갈아서 마시지 않을 것 같다.

냉동새우만두 - 조미료냄새가 많이 나는 냉동만두를 좋아하지 않는다. 게다가 칠레에서 냉동만두를 사려면 맘 먹고 한인촌에 가서 유통기한이 지워진 냉동만두를 사야 한다. 칠레에선 만두가 먹고 싶으면 그냥 밥멤버들 불러 모아 다같이 빚어 먹거나 스트레스 쌓일 때 혼자 앉아 빚거나 한다. 역시 미국에 사는 (한국)친구가 추천한 냉동만두. 조미료냄새도 나지 않고 맛있다.

총각김치 - 칠레에서 김치를? 냄새 걱정에 집에 김치를 두는 일도 없거니와 한국마트에서 총각김치를 파는 일은 그닥 흔하지 않다.

결론 - 내 취미 중 하나가 요리라고 생각했는데, 짧은 앤아버살이 동안 진정 내 취미가 요리였는가에 의문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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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그리고 또 일주일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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