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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anuary 12, 2016

못난이의 도전 225

60대 여교수 N.
한국과 관련한 학술대회에서 발표할만한 주제를 나더러 달라고 몇년전부터 성화다. 당신 전공분야가 이러이러하니 이러이러한 주제가 어떻겠냐고 하니 이번에는 자료를 못찾겠다고 한다. 인터넷으로 뒤져보면 어지간한 논문은 요즘 다 찾을 수 있지 않냐고 하니 내가 알려준 주제와 관련된 논문은 찾을 수가 없으니 나더러 자료를 찾아주던지 '한국에 간 김에 좀 가져다 달란'다. 아니 인터넷에 다 있다구요!! 아니 없어, N은 거의 흥분상태가 된다.

70대 전직 여교수 T.
미국에서 신형 아이폰을 사왔는데 작동법으 몰라 고생 중이다. Whatsapp이 왔는데 읽는 법을 모른다며 갑자기 얼굴이 붉어졌다. "나도 아이폰을 사용하지 않아 잘 모르지만 이렇게 하면 되지 않을까요? A사 제품은 그냥 터치하다보면 대충 돼요"하며 터치를 하려고 하니 "NO!"하며 흥분상태가 된다.

모른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 나이 탓일까.

못난이의 도전 226
못난이의 도전 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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