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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March 23, 2015

일주일 그리고 또 일주일 133

2015년 2월 한국단상 6

칠레로 돌아가는 길은
한국-뉴욕 (14시간), 뉴욕대기 10시간, 뉴욕-산티아고 (9시간), 거의 36시간 동안의 긴 여정이다. 뉴욕행 비행기에 탔는데 옆자리 두 좌석이 비어있다. 오호 횡재라. 그런데 이건 또 뭔가. 이륙 거의 직전 한 젊은 여성이 지나친 빠다발음영어로 창가 자리가 자기 자리란다. 옆자리에 발 뻗고 잘도 자더니만 일어나서는 혀꼬부라진 한국말로 "우리 이 가운데 자리는 같이 써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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