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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February 27, 2015

이웃집 남자 189

(칠레, 여) 친구의 고모 E.
전직 명문대학 교수였고, 훌륭한 가문/부에 뛰어난 학식, 나이를 먹었어도 새어 나오는 기품과 미모... 무엇하나 부러울 것이 없어 보였다. 그런데 '이혼' 얘기가 나오자 갑자기 울먹거렸다. 그녀가 자리에 있던 남자들에게 말했다. "너희들, 혹 바람을 피더라도, 부인이 눈치를 챘더라도, 절대로 너희들 입으로 말하지 마. 난 모른척 넘어가려고 했다고, 정말로! 그 빌X먹X 놈이 자기 집으로 다른 여자가 있다고 말하지만 않았어도 난 모른척 살고 싶었단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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