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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August 31, 2014

칠레미장원탐방기 76

언제부터인지 한국에 갔다가
칠레에 오면 마음이 편하다. 적당히 덩치 있는 사람들 틈에 있으니 내가 뚱뚱하다는 생각도 별로 들지 않고, 별다른 유행이 없으니 내 모양새가 좀 이상해 보이나 싶지도 않고, 동양인들이 드물어 눈에 띄는 거나 한국에 가면 여느 한국사람들과는 달라 보여 "외국에 사시나 봐요?"라는 질문을 받는 거나 그게 그거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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