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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August 29, 2014

이웃집 남자 159

수업 시간에 남북통일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중이었다."통일이 되면 ~~~~일까?"에 대해 토론하던 중 언젠가 '사랑과 전쟁'이라는 드라마에 나온 일화를 꺼냈다. 부인과 함께 북한을 탈출하던 중 부인은 잡혀 북송되고 가까스로 남한에 도착한 남편. 자신을 도와주던 한 여인과 결혼해 이제 딸도 낳고 행복하게 살고 있는데 어느날 북에서 부인이 도착했다. 남한부인, "나는 애가 있어요." 북한부인, "나는 오로지 남편을 만나겠다는 일념으로 목숨을 걸고 북을 탈출했어요." 드라마는 남편이 두 여인 사이에서 누가 "진짜(?)" 부인인지 갈등하는 사이에 끝났다. 법학과 학생이 이러저런 의견을 내는 사이 한 녀석이 말했다. "에이, 난 그냥 둘 중에 더 예쁜 여자랑 살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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